cek1450 님의 USA Real Story

미국에서 한국인의 입에 맞는 과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과자도 짜거나 혹은 달거나 ㅎㅎㅎ 붐치카팝이라는 팝콘을 추천해서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먹었는데 달긴 한데 단짠의 정석이고 그나마 먹을만 주전부리였는데 코스트코에서 맨날 파는 팝콘은 아니였는지 언제 부턴가 보이지 않고 일반 마트에서는 좀 비싸서 고민하다가아마존에서 팝콘 만드는 용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작은 용기하나 주문했다가 팝콘옥수수를 우연히 발견하고 큰 기대는 안하고 팝콘을 만들어 봤다.뚜껑에 담길 정도의 옥수수를 넣고설명서에서는 뚜껑에 버터를 올리라고 나오는데 그냥 버터도 같이 옥수수와 넣었다. 우린 unsalted 버터여서 소금도 촵촵 해주고 전자렌지에 팝콘메뉴가 있어서 눌러주고 대략 2분 세팅인듯.손쉽게 팝콘 완성! 어떤 때는 옥수수가 거의 ..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압도적인 미국에서 매일 부모가 라이딩해주지 급식나오지 다른학교에 비해 오지(?)에 있고 학교매점 없고 주변 상권없다보니 고등학생이 학교다니면서는 따로 크게 돈 쓸일이 없다. 그런데 최근 한 수업에서 소소한 Field trip을 가면서 10달러 내외의 돈을 지참해서 간단한 다과를 사먹어도 된다 이런 안내를 받고 평상시 안쓰더라도 한국에서처럼 직불카드하나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 생각해서 Chase은행에 알아보니 High School Checking Account가 있더라 가입은 13살부터, 미국에서 teen부터는 확실히 여러면에서 그저 아이는 아닌 다른 느낌이 있다. 6-12세이하도 Frist Banking이라고 비슷하게 Debit card도 만들어주고 하는데 High School Che..

미국에서 익숙해져야 하는 식재료는 냉동식자재 한국에서 냉동이라 하면 만두 정도 이용했는데 여긴 한국에서 오는건 거의 다 냉동으로 오는거 같더라 냉동 오뎅, 냉동 맛살은 진짜 매번 볼때 마다 적응하기 어렵고 거의 모든 해산물이 일단 얼려져 있는 상태고 냉동이 아니라고 해도 일단 냉동된거를 해동한 거라는 아주 엄청난 내륙지역이 아닌데 생각보다 해산물 수요가 많지 않은듯 냉동제품과 친해질려고 쭉 둘러 보다가 ㅋㅋㅋ 내가 좋아 하는거 발견!!! 살까 말까 고민은 조금 했지만 구입!!! 완전 꽁꽁 얼려 있어서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해동하고 명태머리와 지느러미 그리고 씁쓸한 맛이 나는 안쪽 검은 막과 생선뼈 사이 굳은 피를 다 제거하고 식초 1T스푼과 소금으로 살살 절였다가 세척.냄비에 살짝 식용유를 둘러서 코다리..

바깥양반이 이근처 로컬 식당 중 유명하다고 한번 가보자 했지만, 그간 여러번의 외식시도했던것이 별로여서 여러 경로로 맛이 괜찮다더라, 유명하다더라 해도 별 감흥이 없어졌는데 잘 알고 지내는 지인께서 추천하셔서 함께 전격방문!! 미국 메뉴판은 한참 읽어야하는것도 귀찮고 큰 기대없이 가서 지인이 추천해준 메뉴 중 골랐는데 아쉽게도 약간 튀김류로 겹쳐버렸네~~~ 튀김을 한입 베어물었는데 와.... 진짜 바삭하고 안짜고 진심 미국와서 한입에 이렇게 만족스러울수가 있나 싶었서 단번에 다른 메뉴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오~~~ 급 후라이드치킨이 매우 궁금해졌었다. 이정도 튀김실력이면 가마솥 옛날통닭 느낌 왕왕 날꺼 같아 흥분되기까지. 감자후라이도 세상에나 너무 담백한 것이 No salt 같고요. 1.fish and c..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닭다리살 정육 Thigh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뼈랑 껍질을 벗겨낸 Boneless, skinless Thigh 일반적이고 튀김기름보다는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여 굽는 요리는 자주 했었는데 살짝 기름기가 부족한거 같고 뼈가 없으니까 뭔가 그럴싸한 구이 비주얼이 안나오는거 같아서 한번은 skin까지 기억은 안나고 bone 붙어있는 Thigh를 사본적이 있는데 엄청 불편 하더라구요. 일단 닭 사이즈가 크다 보니까 다리뼈도 너무 크고 해서 미국 닭은 그냥 순살이 나은거 같습니다. 작은 아이는 한국의 그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마지막으로 고추바삭삭에 마블링소스 찍어 먹는 재미로 살아왔었는데 굽네의 고추바사삭의 특유의 식감은 이제와 생각해 보면 저도 참 그리워지네요. 순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