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EAL 요리생활

26.미국에서 오늘은 무얼 해먹지 - 파스타 (feat. 쪽파 데코)

cek1450 2025. 7. 4. 04:23

한국 다녀왔더니 밥해먹기 리듬 확실히 깨졌구요.
추가로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도 저도 좀 여유롭게 지내게 되어
더더욱 밥해먹기 귀차니즘을 넘어 하기 시로요 ㅠㅠ

한국에서 2주동안 매끼니 진짜 계속 사먹었는데
그런데 겹치게 먹은 음식이 없을 정도로
한국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미식의 나라였....

그리고 저는 한국 거주시에도 외식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각잡고 외식했더니
어멋.... 외식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네요.

외국살면 한국이 좋아 보이고 애국하게 된다 하는데
그냥 한국이 음식문화는 앞서가는거 같습니다.
다만 개량법의 한계...
이번에 저도 쓰던 계량스푼이 부족해서 많이 많이 다시 이렇게 왕창 사왔지만
(고추장, 된장 이런 소스가 계량스푼 다 잡아 먹어서
처음에 3개들고 왔는데 부족해서  총 9개 계량스푼 보유)


한식의 맛이란게 정확한 계량에서 보다는 손맛이라 할까요...적당히... 알맞게...등등
계량되지 않는 미묘한 계량법이 맛의 킥이다보니
세계화까지는 좀 장벽이 있는거 같아요.

여튼여튼 한식최고지만
오늘은 양식파스타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100만가지 파스타소스 중
토마토베이스의 뽀모도로에 해산물+ 버섯 넣는걸 가장 선호하는 저희 애들 입맛에 맛는
파스타소스인
CLASSICO - Tomato Herbs & Spices

Costco에서 3개입으로 판매해서 구매편리하고 세일도 자주하는 거 같습니다.
덤으로 Organic은 거들뿐!!

Costco에 Rao's를 먹기도 했었는데
미묘하게 저희입맛엔 CLASSICO가 좀더 맞았던거 같고 Rao's도 세일하면 줍줍 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학교런치로 토마토 파스타는 일주일에 1번이상은 꼭 나오기 때문에 학기중에는
만들지 않는 불문율이 생겼구요.
학기중 정말 한두어번... 저랑 바깥양반은 외식을 안하는터라 이런 파스타 한번 먹고싶을때 있거든요 그래서 진짜 2~3달만에 만들어도
애들 분위기가...  영 안좋아서 잘 안만들어요.
한국에서 주1회는 무조건 한번씩 제가 해줘서 잘먹던 애들인데도...
미국에서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줬다...식탁투정 없는데도 엄청 실망합니다. ㅜㅜ

그렇지만 오늘은 제가 엄청나게 당당하게 근.... 4개월?? 아닌가 2025년 첨인가 싶은... 파스타를 만들었다는거 아니예요.

아침이라서 바쁘게 ... 과정 생략이 있습니다 ㅎㅎ
오목한 소스팬에 버터 적당히( ㅋㅋ ) 넣고
다진 마늘 또 적당히( ㅋㅋ) 넣고요.
원래는 새송이 넣는데... 미국은 비싸니까
양송이 버섯 넣고
해산물 모듬 + 새우 한줌씩 넣어 볶습니다.

옆에선 물 올려서 파스타를 삶구요.


해산물 볶던 팬에 소스투하 !
파스타 익고 건져낼 동안 소스 호로록 한번 끓여주구요.

파스타 건져서 바로 소스에 투하!!!
저는 살짝 소스 따로 좀 빼뒀는데 소스양은 취향껏 안남겨도 괜찮아요.
(소스 좀 부족한가???)


먹는 정석은 모짜치즈 올리고 파슬리 솔솔...
추가로 좀 매콤함을 위해서 크러쉬드페퍼 넣는데...

제가... 쪽파를 좀 얹어 봤는데
매우 괜찮았다!!!!!


저는 파스타 먹을때 꼭 피클이나 피클 없으면 김치 한조각 같이 먹거든요.

그런데 쪽파 데코해서 먹었더니만
세상 깔끔 하게...맛이 딱 떨어지더라니까요.
피클 생각 김치생각 1도 안나고 딱 저거만 먹었는데
다른 사이드 생각 안나서 너무 만족...

딸래미 평은 저처럼 완전 반한건 아니고
파스타 쪽파데코 나쁘지 않았다~~~
아들래미는  파스타에 왠 파냐며 데코반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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