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준비

20240624 출국

cek1450 2024. 7. 6. 08:48

싸고 싸도 줄지 않던 남은 짐들....
선박으로 다 보낼 껄이라며
짐 쌀때는 핸드캐리를 하는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며 반성의 반성을 했는데
막상 미국에 도착하고 보니
뭐든 다 들고 왔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간절해지기하고 이사짐싸기는 아직도 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ㅠ

출발부터 아슬~
우리의 짐은 너무도 많은것 ㅠㅠ
일단 위탁수화물로 9개 단프라6호 3개 + 24~28인치 캐리어 4개 +이민가방 2개
추가로 기내용 캐리어3개 + 각자의 배낭 ㅠㅠ

카카오 벤티 스타리아를 공항전용(?) 뭐 그런걸로 예약했는데
이게 그때그때 차량이 다른가 봅니다.
일단 지난번에 바깥양반이 이용했던 벤티 스타리아는 짐이 넉넉히 실렸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이정도의 분량이 아니였기도 했지만

1차 배정받은 스타리아는 차량즈체에
운전기사님의 짐이 일부 실려 있기도 했고
좌석배열이 3열이라 짐을 다 실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운전기사님도 매우 비협조적이시고요.
기사님과 상의 후, 이용취소를 하고 다시 한번 벤티 스타리아를 공항옵션을 넣어 예약하고
이번에도 안되면 차를 추가로 부르던지 일부 인원은 공항버스든 택시든 타고 공항으로 가야겠다고 하고 2번째 벤티 스타리아를 예약했어요.

다행이 바로 예약이 되고 도착하셨는데
짐을 보고 많이 놀라셨지만 잘 태워주셨어요.
공항도착해서 공항까지 비용 9만이였나 10만이였나 이용료 + 넘 감사해서 5만은 식사하시라고 추가금 드렸어요.

개인화물같은 더 큰차를 불러야 한다고 하셨지만
당시 시도는 해봤지만 당일 예약은 안되었고
저희는 진짜 카카오벤티가 최선이였네요.

그리고 공항에서는 단프라밴딩을 했어요.
열심히 테이프로 공들여 붙였지만
추가로 해야 맘이 놓이겠더라구요.
공항 한진택배 포장서비스 하는 곳에 가서
24.6월 기준 박스1개당 4000원으로 밴딩했고
도착때까지 그리고 단프라 이동시 밴딩을 했던게 아주  현명했던 선택이였습니다.
파손없이 아주 잘 도착했답니다.


위탁수화물 총9개 집어 넣고도...
각자 백팩에 20인치 기내캐리어때문에
면세구역 이동도 쉽지는 않았지만
일단 4시출발 기준 12시에 수화물접수하고 가족들과 인사하고 면세구역입성해서
아침식사도 과일 조금 먹은거 뿐이라
대한항공 라운지가서 좀 먹기로 했어요.
시간이 어찌나 빠르던지 좀 있느니까... 보딩시간이고
원래 좀 연착하고 그러지 않았던가요?
원래 3시20분 보딩인데 살짝 늦어져서 30분부턴가 보딩시작해서 아...그래 4시 출발 어렵겠구나 했더니만 ㅋㅋㅋ 호다닥 다 탑승시켜서 바로 4시에 칼각 출발하더라구요.


요즘은 전면이랑 아래를 보는 카메라가 있더라구요?
랜딩 장면 찍어봤습니다.

기내식은 전 특별식 신청하는거 좋아해서
24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했는데
감이 잘 안와서 과일식과 생야채식중 고민하다가 생야채식했더니 ㅋㅋㅋ 바나나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일반식은 그때.. 비빔밥/소고기스튜 , 샌드위치 , 죽/스크램블에그 였는데

생야채식은 샐러드....간식 바나나 다시 샐러드 ㅋㅋㅋㅋ

 


간식 햄치즈샌드위치때는 ... 바나나 한개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ㅋㅋㅋㅋ
아까도 바나나 줬자나요!!!


그렇지만 전... 비행기에서 너무 일반식 먹음 소화가 잘 안되는거 같아서 가볍게 먹는건 좋은거 같구
일단 옆 아이들이 일반식먹어서
일반식1개+ 특별식1 조합으로 먹었기 때문에
그정도는 괜찮은거 같아요.

다만 첫기내식에 음료를 맥주로 하긴 했어요.
좀 잠을 잘까 싶어서
그런데 아니.. 아침 샐러드식사에도 ㅋㅋㅋㅋ
맥주를 뙇!!!
좀... 너무 단순서비스 아닌가요?
샌프란 오전 10시도 전에 도착이였는데 아침식사부터 맥주가져다 주는 건..  당췌

아니...아침메뉴에도 바나나가 있었군요 ㅋㅋㅋㅋ


착륙 영상도 첨부....생각보다 착륙 넘나 스무스했던... 기장님 베터랑이신가봐요...
제가 진짜 예전이긴 한데... 2000년인가 2001년인가 대학다닐때 유럽가는 비행기의 이착륙때... 비행기가 진짜 하늘로 쏫고
땅으로 드르륵 하고 바퀴가 착륙시 땅에 닿을때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이번비행은 이륙도 착륙도 너무 부드럽더라는요.. 기술이 더 발전해서..??

정말 카트 4개 각자 끌고 나오는데 힘들더라구요 ㅠㅠ

샌프란공항에서 산호세까지 또 1시간 가량 가야 하는데
카니발정도 빌린다 했었는데 ㅋㅋㅋ
바깥양반의 또 한번의 대책없는 실수구요.
다행이 다행이 샌프란에 사시는 지인분께서
뒷에 다 텅텅빈 🚐 미니밴 가져와주셔서 저희짐 실어다 주셔서 공항탈출 했답니다.

카니발 이런차로는 택도 없었습니다. ㅠ
미국집에서 어쩔생각이였는지 물어보니...
정 안되면 공항 2번 왔다갔다 할 작정이였데요 ㅠㅠ

미국 오실때 진짜 수화물양 이동생각하시면서
준비하시길 바래요 ㅠㅠ
그런데... 저리 바리바리 싸들고 와도 부족한 생활이긴해서 더 핸드캐리했어야 했나 싶은 마음도 물론 있어요.
짐운반고생은 1번인데 뭐가 부족한고생은 무한번이더라구요 ㅠㅠ 살때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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