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IGH SCHOOL (feat.학년 다운그레이드 등록)

미국학기는 5월말에 학년 마무리되고
여름방학 길게길게 6,7월 2달 주고
8월부터 신학기를 시작하기때문에
대부분 한국에서 7월말까지 1학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편인데
한국에서 고1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1학기이수가 미국와서 학년배정받는데 영향이 있을까봐 최대한 1학기를 이수 하지 않고 미국으로 출국을 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들로 6월 중하순으로 미국에 입국했지요.
살짝 애매했으나 최선의 선택이였구요.

우리는 일단 5월경 이미 집 렌트가 확정되어
아이들입국하고 병원부터 가서 검진하였고,

https://cek1450.tistory.com/m/4

캘리포니아에서 학교보다 먼저 병원가기 (feat.KAISER의료보험)

학교 학사일정과 빠르지 않은 미국시스템들
예를 들면 보험가입이나 병원검진스케줄예약등 등
이런저런 기준에 맞추다 보니
입국해서 한달이상 학교입학을 확정지을 수 없었어요.

학교를 보내지 않고 있을려니 마음이 좀 조급해지긴 했지만
출국과 해외이사준비로 너무 지쳤고
미국도착해서도 이런저런 적응이 많이 필요했기에  그저 편히 쉬어가는 것도 저는 좋았고
아이들도...미국오는거....피곤했..겠져??

거의 2달가까이 BACK TO SCHOOL(개학)할때까지 쭉~~~~ 휴식 ㅎㅎㅎ

8월19일 개학이였는데
8월초에나 본격적인 교육청과 학교와의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입국학생은
영어시험을 봐야하고 그 점수로 ESL같은 영어보충수업을 듣게 되는데
그 영어시험 이름은 각 주마다 다르게 불리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캘리포니아영어시험ELPAC이라고 하는데 시험 점수에 따라 ELD1, ELD2, ELD3 로 배정이 되는데
특이하게도 주소지로 배정이 되어도 영어시험점수가 ELD2와 ELD3일 경우만 입학이 가능하고
ELD1수준일 경우는 다른 고등학교로 다시 배정이 된다고.... 헐.....
여기 FUHSD교육청만 그런지 고등학교 입학하기 꽤 복잡스...

일단, 아이는 입학논의 당시에는  G11학년으로 배정된 상태로 시험을 봤고
다행이 (?) ELD2 수준으로 나와서 입학은 허가되었는데
아직 G10학년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해서 다시 연락을 하게됩니다.

미국은 원칙이 있는데 또 이게 살짝 그때그때 유연적인 건지 아닌지 헷갈리는게
주마다 시티마다 교육청마다 학교마다 규정이 다 따로  있어서
진짜 그때그때 나의 상황에  잘 맞춰서 조율을 해야합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인근은 학년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많고
실제 쿠퍼티노의  FUHSD교육청에 학생등록을 할때부터  7월생이전이 아닐경우 다운그레이드학년 선택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꽤나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진짜 다운그레이드가 안되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하기때문에 학년 다운그레이드가 안될 경우도 대비하여야 할 듯 합니다.

영어시험을 통해 최종적인 학교입학이 가능해지면
고등학교는 Last name 철자순으로 묶여서 카운슬러가 정해집니다.

담임선생님같은 개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인데요.
미국은 중학교부터 거의 반의 개념이 없이
대학생처럼 수강교과목을 찾아다니면서 수업을 받는데 어떤 과목을 수강할지 이 카운슬러와 함께 상의를 하게 됩니다.

카운슬러는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더라구요.

초반에 학년 다운그레이드만 신경쓰고
수강과목 선택에 신경을 못쓰고 카운슬러의 카운슬링에 따라 결정되었는데
역시나 처음이라 좀 아쉬운 점이 생기더라.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