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LAFC로 이적을 알린 손흥민기사에
한국에서는 손흥민 팬인 친언니가
미국있을 때 LA가서 경기 한번 꼭 보라고 하였지만
산호세에서 LA만 가기도 쉽지 않은
미국 오래 사신 분들은 LA쯤이야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아직도 미국 땅덩어리에 부적응이라...
그러다가 산호세가 들썩거리게 되는 작은 소식들이 전해지는데...
9월 13일에 LAFC가 산호세로 원정 경기를 온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산호세인근 분들 모두 손흥민직관하러 가려 준비한다는 말들이 여기저기 무성했죠.
저는 한국에서도 운동경기 직관은 야구장 1번??? 정도라서
당연히 직접 가는건 애초에 계획에도 없었고
거기다 모든 티켓예매가 그러하듯
일찍 티켓팅 하면 그런데로 적당한 가격일 수도 있지만
운동 문외한인 저에게까지 소문이 날려면
뒷북 중에도 꽤나 뒷북이라서
한번 가격체크나 해보려고 얼만가 들어가만 봤을때
100불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정말 틀리지 않았어요.
4인기준 400불이상의 티켓과 추가로 항상 따라다니는 주차비 ^^
' 그래...이건 아니야 ' 했었고요
또 당시 손흥민이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경기에
참여해야 해서 한국까지 갔다가
다시 미국산호세로 오는 경기일정이기에
9월 13일 경기는 손흥민선수는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말도 나오고요.
그치만 티켓판매처 보면 손흥민 사진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며 티켓팔고 있는거 보면서
한편으로는 출전을 안하긴 어려워보였구요.
이런저런 소문이 무성하면서도
정말이지 산호세지역 한인분들은 거의 손흥민선수 경기 관람 하러가는 느낌이였어요.
그러다 경기 3주정도전에
한인커뮤니티에서 같이 축구응원가시죠라며
티켓구입을 공유해주셨는데
가격이 1인당 40불인거예요!!!
그걸 본 바깥양반이 가자면서 예매를 했는데
가격이 너무 싸니 진짜 표인지도 의심스럽기까지 했는데 공유해주신 링크가 정식티켓판매처로 연결되었고 일정 좌석이 선선택되어있는 좌석중
필요좌석을 예매하는 방식이라서
첫 관람일때는 좌석어디를 골라야 좋은지 데이터가 없는데 차라리 어느정도 정해진 구역에서 선택하게 되어서 그건 좋았어요.
다만, 이 표가 정말 경기티켓 맞는지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을 지우지 못한 채 구매를 했긴 했어요.

최대한 4인이 나란히 앉을 좌석을 체크하니
146구역으로 예매했어요.
그리고 예매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미국경기관람시 몇가지 꼭 지켜야되는 것부터 몇가지 꿀팁이 있는걸 몰랐는데
하도 손흥민경기 관련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들 언급해주시고 공유해 주셔서
저도 Levi's Stadium 관람 꿀팁 몇가지 알려 드릴려구요.
1. 티켓예매와 함께 주차장예매 필요.
야구장, 농구장 모두 산호세쪽보다는 샌프란시스코쪽으로 다 모여있는데요. 샌프란시스코49ers 미식축구홈구장인
Levi's Stadium만 샌프란스시코가 아닌
산호세지역 산타클라라에 지어져 있어요. 미식축구말도 축구나 기타 공연 등 다목적 경기장이구요. 경기장인근의 공식주차장에 주차를 위해서는 티켓구매처에서 주차티켓도 함께 구매하셔야 합니다.
Levi's Stadium 온라인 구매는 ticketmaster란 곳에서만 가능하구요.

Ticketmaster 들어가보면
입장티켓과 주차티켓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탭을 잘 확인해서 각각 구매를 하시는게 좋아요.


공식주차장은 한곳이 아니라
경기장과 다양한 거리를 두고 여러 곳 있어요.
주차구역마다 가격차이도 있고
또 특이한게 Tailgate 표시가 있는 주차티켓은
차 트렁크를 열어서 또는 주차구역 안 자리한켠에 그릴 포함 경기전후 음식, 음료를 즐기는 소규모파티를 할 수 있는 미국문화가 가미된 주차자리예요.
Red 1과 Red V 사이를 지나가는데 양쪽으로 tailgate주차여서 입장하러 가면서 직접보니 신기하고 한번쯤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어요.
경기 전 2시간부터 사용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당시 남은 주차자리 중 고르고 골라 Blue Lot 3 자리 60불에 결제 했었는데요.
경기당일에 가보니
경기장과 거리가 있어 적당히 걸어야 하긴 했는데
경기장 가는 인파가 많아서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걸어가면서 스타디움 가까워지는게 나름 설레기도 하고요. ㅎㅎ


나중에 보니 경기장과 가까운 주차장 출차하는 차량은
밀려나오는 인파에 정체되버리는 단점도 있더라구요.
우버옵션도 있지만 역시나 어느 정도 경기장을 빠져나온 후에 잡아야 하고
저희는 우버 왕복 이용가격이랑 주차비가 비슷해서
공식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속편하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매번 그러는지 이번 손흥민선수 경기같은 큰이벤트때만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주차장보다 가까운 위치의 건물마다
호객인원을 배치해서
사설 주차를 받더라구요. 그건 70불이였어요.
2. 투명가방 <Stadium Bag> 필요.
한국에도 이런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운동경기장 출입시 소지품가방에 규정이 엄격하고 특히나 Levi's Stadium 진짜 꽤 엄격했어요. 당일이 제 앞에서 여러사람 가방때매 입장불가했구요.
허용가방이 아니면 무조건 락커에 넣어야 입장가능인데 락커비가 대략 12불정도라 들었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주차장이 좀 멀기에 차에 다시가서 두고 오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입구컷당하면
본인도 당황스럽지만 일행들도 매우 불편해지니
허용하는 가방으로 되도록 준비하시길 바래요.
기본적으로 입장허가되는 가방은 속이 다 보이는 투명가방이예요.
투명가방이면서 추가로 크기제한이 있어요. 12인치×12인치×6인치
(약30cm×30cm×15cm) 크기를 넘겨서는 안되구요.
불투명한 작은 클러치나 미니크로스백은 허용사이즈가 6.5인치×4.5인치
(약 16cm× 11cm) 이라서
진짜진짜 저 사이즈가방은 굉장히 작습니다.
입구에서 허용사이즈크기의 종이엽서같은거 가방에 올려서 조금이라도 가방여유분 보이면 바로 입장제한시키더라구요.

제가 가진 작은 가방들조차도 다 허용사이즈보다는 1~2센치정도 아슬아슬하게 다 커서
이참에 하나 마련했어요.
스타디움백은 백팩형, 크로스형, 토드형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토드형으로 하나 사봤습니다.
간단히 소지품과 간식거리를 담아갈려구요.



3. 간식 및 가져가면 유용한 물품
지난 라스베가스 sphere관람때는
외부음식은 물론 생수조차도 허용이 안되었고 빈물통만 가능했고 입장 후 정말이지 비싼가격에 구매했어야 했는데요.
여담으로 sphere 와플감자튀김 짱맛있답니다.
이번 스타디움 관람에는 음식물이 어느정도까지 허용되는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관람시 먹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요.

음식은 투명플라스틱통에 담아 스타디움허용가방에 담아가면 되고
음료는 밀봉된 플라스틱 생수만 가능!
저는 봉지과자도 다시 지퍼백에 옮겨 담아갔는데
봉지과자는 그대로 가져온 분들 보여서 굳이 재포장하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
과일부터 과자 젤리 등등 주전부리 많이 챙겨 갔어요.
스타디움 좌석에 따라 햇빛이 정통으로 내리쬐면 여름만큼은 아니여도 햇빛이 무척 강렬 하고
또 경기중반 해가 지면 또 바로 추워지기 때문에
선크림 또는 모자, 그리고 무릎담요 내지는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래요.
관람도 전에 진이 빠지는 건 기분탓이겠죠?
제기준 한국에서라면 이것저것 다 자동차에 때려넣고 못가져간다 하면 차에 넣어두고 필요한 게 생기면 현지조달 이런식이였는데
미국에서는 차에 물건 두는 것도 안되고 이런거 저런거 잘 모르겠고 헷갈리고 궁금하고 매번 그렇더라구요.
미국에서 경기관람시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라며
자 이제 손흥민 선수를 만나러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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