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때만 해도
내가 한국 costco에서 사먹던
내가 좋아하는 와인이 다 미국산이니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맥주 중 1개는 미국산이니까
미국가면 술 걱정은 없겠네 라고 생각했었다.
해외이사의 후유증과 시차적응으로 거의 2달은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렇게 몸의 컨디션회복을 위해 지냈기에
정말 술을 한잔도 먹지 않았다가
미국 살이가 영어로 정신적인 면에서 피로하고
온갖 음식을 해 먹다보니 육체적으로 피로하니까
3달쯤 넘어갈 때 부터는
바깥양반이 살살 와인과 맥주를 사보기 시작하더라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와인도 맥주도 미국엔 정말 널리고 널렸는데
내가 최애로 좋아하던 와인도 맥주도 팔지를 않는거다.
헐~~~~~~~~~~~~~~~~~~~~~~~~~~~~
아니 버럭오바마도 좋아한다며 !!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abernet Sauvignon
화이트와인은 저렴도 하고 costco에서 봤나???
wholefoods에서 봤나 자주 보이긴 한데
전 이브랜드 레드와인을 좋아하는데
상대적으로 카베르네 쇼비뇽은 진짜 안보이더라구요.
간간히 Safeway에서 보여서
지금까지 총 4병사서 2병 남겨둠
Walmart에 가보면 또 보일 수도 있다고 구글서치 나오는데. 여하튼 한국보다 사기 어려웠다는 ㅠㅠ
그리고 화이트와인으로는 Riesling 쪽 좋아하고
Kung Fu Girl Riesling 이랑
Leonard Kreusch Kabinett 인데 파란병이 매력적인데 요건 한국에서도 가끔 보이긴 했는데
미국에서 유럽제품 찾기가 힘들어서
레오나르도 커리쉬는 없을 것 같긴 했다.
그런데 왜 또 쿵후걸은 잘 안보이는지
라벨이 좀 섬뜩해서??
찾기도 어렵고 추가로 한국에서 사는거랑
가격차이가 없다는게 어이상실....
아니 이거저거 세금때매 더 비싼거 같다고
거기에 맥주는
와인과 비슷한 이유로 최애맥주가
독일 맥주 Paulaner 라서 포기했는데
costco에도 한번 보이길래 아싸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건 Weissbier인데
맥주를 나라별로 수출하는게 다른지
미국은 Hafe-Weizen만 보이더니만
Paulaner 홈페이지가보니 맞나보더라
International 이랑 USA랑 맥주 소개가 다름 ㅠㅠ
하...난 바이스비어가 좋은데 ㅠㅠ
그럼 미국맥주 중 내가 넘나 좋아하는
Brooklyn beer를 쉽게 살 수 있겠거니 했더니...
내가 서부잖아... 동부맥주라 그런지...또 안보여 ㅠㅠ
진짜...미국음식도 잘 안맞는데... 와인에 이어 맥주까지 안맞는거지
그래도 맥주를 좀 찾아 봐야해서
그렇게 미국맥주를 몇개 마셔보았는데
그중 라거파인 내가 그나마 마셔 줄 수 있는 정도로만 몇개 꼽아보면
캘리포니아 지역맥주에서 고르면
구입도 쉽고 가격도 쌀것 같아서 Sierra Navada 맥주를 사먹어 봤어.
어머...이게 내 취향인거야...
첨에 브랜드에 깔별로 팔길래 1개씩사서
이 파란게 젤 나아 하면서 몇번 생각나서 사러 갔더니
안...보이더라?????
Summerfest 흠.. 설마 시즌제품인가 싶은데
그런거 같아 ㅠㅠ 보이다가 안보이더라고 ㅠㅠ
그러고 한참을 또 우울해 하다가
이게 또 그럭저럭 넘길만 하더라고
그리고 ESL 중국분이 추천한 맥주가 805인데
난 Largar를 훨씬 좋아하지만
파울라너도 라거보다는 바이스비어가좋고
코나맥주에서도 라거 롱보드 보다는 코나라이트 블론드에일이 더 입맛에 맞아서
805도 라거는 아니지만 Blonde ale 타입이라
사먹어 봤는데 괜찮더라~~~
여하튼 내가 좋아하는 건 미국에 별로 없고
있어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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