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YOSEMIYE NATIONAL PARK 3일차
힘든 2일차에 숙소 돌아와서
진짜 이렇게 다들 힘들게 요세미티를 여행하는 건지
더 고생스런(?) 여행기가 있을려나 싶어서
자동으로 서치를 하게 되더라구요.
넘 히곤하니 마사지 받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래도 Veiw Lodge 숙소 월풀욕조에
몸을 담구는 것만으로도
나름 피로가 풀었지니 이게 소확행이죠

그리고 그동안은 눈에 안들어 오던
여행포인트 들이 검색하는 족족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엉엉 내 하프돔은...
엉엉 내 터널뷰는...
엉엉 내 브라이덜베일 폭포는...
(폭싹 속았수다 버전)
요세미티 속엔 볼 것이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조성모 가시나무 버전)
어제 아무것도 모른채 요세미티 입구에서 티켓팅하고 들어오면
좌우로 번갈아 가면서 이런 저런 폭포들이 보이는데
그때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다 유명한 폭포였다 이거예요. 세상에~~~
폭포야 비슷할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안보기엔 쫌 아쉬운 맘이 들고
어제 산악회에서 갈 법한 트래킹의 여파로
아이들은 이제 국립공원도, 폭포도, 절레절레하니
다시 보러 오는 일일랑없을 듯해서
입구에서 젤 가까운 BridalVeil Fall하고
Ahwahnee 호텔까지만 가보기로요.
아이들은 정 맘에 안들면 차에서 대기하고
잠시 사진인증만하자했죠.

평지에다가 아침일찍 푸르스름한 배경까지
꽤 인상적인 브라이덜베일폭포!!
폭포 접근도 쉽고
적당히 흩날리는 물방울도 까지도
모든게 좋아 꼭 들려야할 포인트더라구요.

다음은 마지막 아와니호텔.
특이한 멋이 있는듯.... 예쁜듯 ...아닌듯...

요세미티 곳곳에 뷰가 좋은 곳이 많았는데
특히나 아와니호텔에서 바라보는 뷰는 말모말모...
아와니호텔 브런치가 그리 유명하던데
우린 그냥 구경으로 만족!!
요세미티를 이렇게 마지막으로 들렸다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